카테고리 없음2010. 4. 16. 01:35

재환이 녀석이 며칠째 코감기에 걸려 훌쩍 거리더니 아무래도 옮은 것 같다. 콧물이 멈추지를 않는다!! 
봄 가을 환절기마다 감기 몸살을 한번씩 크게 앓곤 하는데, 그래도 출항을 일주일 앞두고 미리 아파서 다행이란 생각이든다.

3 주일 전에 축구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조금 까졌는데, 코딱지 만한 상처인데다 아무런 통증도 없던것이
어제부터 갑자기 지릿지릿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무릎을 땅에 대기만 해도 요상한 통증이 느껴졌다.
반바지 차림으로 아무데나 무릎을 문대고 돌아다녀 버릇하니 어딘가에서 균이 감염되 염증이 생겼나보다.

배가 작고 좁다보니 작업을 하려면 배 구석구석에 쪼그리고 들어가 엎드리고 눕고를 반복해야하는데,
무릎의 통증때문에 작업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배에 실력 좋은 의사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리따운 양호 선생님이 '호~' 해주면서 싱긋 웃어주면 씻은듯이 나을텐데! 으히히ㅣ

이상한 말을 줄줄 쓰고 있지만, 그리하여 결론은!
앞으로의 항해기간동안 우리 아프지 말자!

그리고 매주 한번씩은 고기 맛있게 구워먹으면서 서로 맘 속에 있는 얘기들 털어놓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